난자채취 시험관 시술준비
과배란 비용, 2번째 병원방문
지원금 적용 후 병원비,토요일 방문시 정부지원금 신청에 대하여
시험관 7차시작, 저자극 난자채취
2024.02.18 - [병원기록] - 시험관 비용 (난자채취 7차) 약국 약값, 과배란약 페마라/ 고날에프/ 루베리스
저자극 난자채취 과정
2번째 진료
1. 병원 첫 방문 (생리 당일 방문)
원래는 생일 2-3일째 보통 병원을 방문하지만 주말이 껴 있는 관계로 생리첫날인 토요일에 병원에 방문했었다. 사실 토요일로 진료 예약을 미리 잡아뒀는데 목요일쯤 피가 살짝 비치길래 곧 시작하겠다 싶어서 미리 토요일로 병원을 예약한건데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금요일까지 다시 잠잠하더니 토요일 아침에 본격적인 생리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생리 3일째인 월요일로 병원진료예약을 변경하려 했으나 원하는 시간대에 진료가 힘들어 생리 당일인 토요일에 방문하게 된 것이다.
나는 이번에 저자극으로 진행하기로 했고 처방은 이랬다.
< 생리 2일차부터 약 복용 및 주사 시작 >
1. 아르기닌 '포텐스틱' 매일 하나씩
2. 배란유도제 페마라정 : 2일차부터 매일 2알, 5일간 복용 (복용방법 : 비슷한 시간에)
3. 과배란 주사 : 2일에 한번씩 (일, 화, 목) 루베리스 150 IU + 고날에프 300 IU
**특이사항**
배란유도제 페마라정을 저녁마다 먹기로 정하고 일요일 밤에 2알을 먹었다. 그런데............월요일 저녁에 먹는걸 까먹어버렸다 ㅠㅠㅠ 화요일에 주사 맞으면서 깨달음 ㅠㅠㅠㅠ 그래서....화요일 오전 8시쯤 약을 놓쳤다는 걸 깨닫자마자 2알을 먹었고, 화요일 자기전에 최대한 늦게 2알을 또 먹었다. 오늘 병원에서 이야기하니 크게 상관없는지 의사쌤은 아무말이 없었다.
2. 저자극 난자채취 병원 2번째 방문 (금요일)
초음파로 양쪽 난소를 체크했다. 한쪽에는 난포가 2개, 다른쪽에는 난포가 3개정도 보이는 것 같다고 했다. 약이 잘 안들면 어떻하지 걱정했는데... 그래도 보인다고 하니 다행이다. 하지만 보인다고 전부 채취되는것이 아니라는걸 경험으로 알기 때문에... 난자채취가 성공적이려면 골고루 자라야하고... 공난포가 없어야하고...채취된 난자질이 중요하다....
< 2번째 주사처방 (배란유도제 약은 처방이 없었다.-먹는 약 없음) >
1. 기존주사 매일주사 (금, 토, 일) : 루베리스 150 IU + 고날에프 300 IU (금요일분은 병원에서 맞고 옴)
2. 추가 주사 : 조기배란억제제 "세트로타이드 Cetrotide" 내일부터 매일 1개[0.25mg]씩 (토,일,월)
*주의사항* 세트로타이드는 오전 11시 이전에 맞아야한다고 한다.
3. 3일 뒤인 월요일에 병원 방문하여 난자채취 날짜를 정하기로 함 (예상날짜는 2월 28일 또는 2월 29일)
세트로타이드 Cetrotide 주사방법 - 상봉마리아
1. 물이 들어있는 주사기 흰색 캡을 제거한 후 노란색 바늘을 돌려서 고정합니다.
2. 가루가 들어있는 병 캡을 벗긴 후 병 입구 고무부분을 소독하고
3. 주사기에 들어있는 물을 가루병에 집어넣고 희석합니다.
4. 희석된 주사액이 들어있는 병을 기울여서 주사기로 옮깁니다.
5. 노란색 바늘을 돌려서 제거한 후, 회색바늘로 돌려서 고정합니다.
6. 주사부의 (배)를 소독한 후 45도로 주사합니다.
(주의사항 - 주사 후 부위가 가렵고 발적이 있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으니 긁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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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로타이드는 루베리스와 사용법이 비슷하다. 다만 루베리스는 액체(주사용수)가 앰플병에 들어있어서 빈 주사기로 빼낸 뒤 가루앰플병에 넣는 방식이지만, 세트로타이드는 주사기에 이미 액체(주사용수)가 들어있기 때문에 주사기에 노란색 스티커 바늘을 꽂은 뒤 바로 가루앰플병에 넣어서 녹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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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로타이드는 주사 후 가렵고 부어올랐다. 하지만 설명서대로 시간이 지나면 가려움증도 사라지고 빨갛게 부어오른 부분도 없어졌다. (신설동 마리아병원에 다니면서 이미 접해 본 주사다.)
금요일분 고날에프 300 IU와 루베리스 150 IU는 병원에서 맞고 옴
오늘 맞아야 할 주사액은 병원에서 간호사에게 맞고 왔다. 신설동 마리아병원보다 상봉 마리아병원 주사실 직원분들이 아주 친절하신데 (신설동은 빨리빨리~) 아침에 출근전에 방문했을때는 너무 친절하시다보니 설명이 길어져서 마음이 조급했다. 다음에 출근시간때문에 정신없을때는 당일주사를 맞지말고 가지고 와서 내가 맞는게 시간을 더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시험관 시술 과배란 비용
난자채취 7번째 -과배란 2번째 방문
< 시험관 병원비 2번째 방문 총 390,400원 >
= 지원금 351,360원 + 실제 납부액 39,040원
병원에서 배란초음파를 보고 고날에프, 루베리스, 세트로타이드 주사 3일치를 처방받은 뒤 나온 병원비는 총 390,400원이다. 여기서 정부지원금신청(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금)으로 차감되는 금액은 351,360원이어서 최종 실제 납부액은 39,040원이었다. [참고로 난자채취, 신선배아이식을 준비하는 경우 만45세 미만의 지원금은 회당 총 110만원이다.)
< 시험관 병원비 1번째 방문 총 384,800원 >
= 지원금 346,320원 + 실제 납부액 38,480원
난자채취 과배란 시작 첫 날 방문했던 날에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금> 신청을 안하고 방문했었다. 난임지원금 신청은 과배란 시작 첫 날이 적혀있는 '지원결정통지서'가 필요한데 토요일 방문인 경우에는 월요일날짜로 찍혀도 지원금 적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토요일에 병원에서 모바일로 정부24를 통해 지원금신청을 하였고, 남편도 모바일로 배우자동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주말까지 처리중인 상태였다가 월요일에 확인해보니 '처리완료'가 되어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었고, 통지서에 '토요일'날짜로 시작날짜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과배란 시작 첫날에는 돈을 환자부담액 100%를 납부하고 2번째 방문했을 때 지원결정통지서를 제출해서 기존 결제액은 취소하고 지원금을 적용받은 뒤 384,800원 중 38,480원만 납부하게 되었다.
토요일에 지원금 신청해야 하는 경우 정리
1. 토요일에 난임부부 정부지원금 신청해야하는 경우2. 정부24 모바일로 지원금 신청 가능! 남편도 모바일로 배우자동의 가능!3. 토요일, 일요일에는 지원금 신청 확정이 안된다.4. 월요일에 확정 후 지원결정통지서를 보면 시작날짜가 토요일로 되어 있다!
나의 난임 이야기
2024.02.17 - [병원기록] - 나의 난임 이야기 (시험관 난자채취 7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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