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채취 7차-종료) 증상놀이 0.5미만 비임신 수치 결과 [시험관아기 시술결과지/상봉마리아 피검사 병원비]

난자채취 과배란 7차가 끝났다

임신 증상놀이는 했지만 피검사 결과는...

0.5 미만으로 비임신 수치/ 시험관아기 시술 결과지/ 서울 상봉마리아에스병원 피검 병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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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자채취 7차 전체일정

1. 2024년 2월 17일 토요일 생리 시작 당일 방문 - 2일째부터 약 먹기 시작 (2024.02.18부터)

●  배란유도제 페마라정 / 매일 2정 5일간 복용

●  고날에프 300 IU / 2일에 1번 (총 3번) - 일, 화, 목

●  루베리스 150 IU / 2일에 1번 (총 3번) - 일, 화, 목

●  포텐스틱 (고함량 아르기닌) 처방, 매일 1포

 

2.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1차 경과 확인

- 난포 2개, 3개 보인다고 들음

●  고날에프 300 IU / 2일에 1번 (총3번) - 금, 토, 일

●  루베리스 150 IU / 2일에 1번 (총3번) - 금, 토, 일

+ 추가 주사 [조기배란억제제]

● 세트로타이드 Cetrotide 0.25mg - 토, 일, 월

 

3. 2024년 2월 26일 월요일 2차 경과 확인 (난자채취날 정해짐)

- 난포 2개, 4개 보인다고 들음

-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난자채취 정해짐

- 고날에프 루베리스는 더 이상 주사 없음

● 오비드렐[난포 터지는 주사] : 2월 26일 월요일 당일 오후 11시 30분 주사

● 부루펜 : 2월 26일 월요일 및 2월 27일 화요일 / 총 2일간 복용

● 질정 [소독용] : 2월 26일 월요일 및 2월 27일 화요일 / 총 2일간 사용

 

4.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난자채취 당일

- 난자채취 총 11개 (미성숙난자까지 채취, 미성숙 몇 개인지는 못 들음)

● 3일간 항생제 알약 처방

<난자채취 다음날부터 질정, 듀파스톤, 프로기노바 처방>

● 질정 크리논겔 오전 1회, 매일

● 듀파스톤 오전/저녁 1알씩, 매일

● 프로기노바 오전/저녁 2알씩, 매일

 

5. 2024년 3월 2일 토요일 신선배아이식 당일

- 총 3개 이식 (중상급 2개, 중급 1개)

 

6. 임신확인 피검사 날짜 : 2024년 3월 13일 

** 3월 12일로 피검사 날짜 변경 요청

→ 피검 날짜 변경은 해주었으나 상봉마리아병원 예약 담당자가 "피검수치에 따라 재검이 필요할 수 있는데 괜찮은지?"를 물어본 뒤 임신여부확인 피검날짜를 하루 앞당겨주었다.

● 피검 결과는 0.5 이하 수치로 결과는 비임신.

기존에 사용하던 크리논겔 질정 및 듀파스톤, 프로기노바 약 전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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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확인 피검사 안내문
상봉 마리아병원 후기

 

상봉마리아병원에서 받은 시험관아기시술후 임신 피검사 수치에 따른 처치. 이런부분은 신설동 마리아보다 더 친절한 병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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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봉마리아병원에서 첫 시험관 시술

이번에 처음 전원한 병원은 서울에 있는 [상봉마리아에스 병원]이었고 이전에는 신설동 마리아병원에서 시험관을 진행했었다. 상봉 마리아병원에서 처음으로 과배란, 난자채취, 신선 배아이식까지 끝냈는데 같은 마리아병원계열이라 모든 시스템이 동일할 줄 알았는데 은근히 다른 점이 많았다. 

 

다른 점 중에서 하나는 상봉마리아 병원의 경우 [피검사 수치에 따른 처치 안내서]처럼 여러 가지 안내사항에 대해 종이로 전달해 주었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환자에게 조금 더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처음 난임병원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신설동보다는 상봉 마리아병원이 조금 더 친절하게 느껴질 것 같다. (나는 시험관시술이 7번째인데도 저런 안내문 덕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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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봉마리아병원 : 시험관아기시술 후 임신 피검사 수치에 따른 처치 안내

임신 혈액검사 수치	향 후 처 치
0.5 미만	임신에 실패하셨으므로 2~3개월 쉬고 다시 시도 가능합니다. 다음 시술 방법은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0.5 ~ 10	대부분 임신에 실패한 수치이나 드물게 피검사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3~4일후 재검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10 ~ 30	수치가 낮아 정상적인 임신진행 가능성이 높지 않으나, 간혹 수치가 상승하여 임신진행이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프로게스트 주사나 질정제를 계속 사용하시면서 3~4일마다 피검사를 반복해야 합니다.
30 ~ 100	임신하셨으나 수치가 안정적이지 못함로 아스피린 100mg을 구입하셔서 하루에 한 알씩 복용하시고, 프로게스트 주사나 질정제는 계속 사용하면서 1주일 후에 재검사 하셔야 합니다. (X표시를 해줬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100 이상	임신되셨으며, 프로게스트 주사나 질정제를 계속 사용하시면서 1주일 후에 재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비고> 비록 수치가 0.5 미만이라도 드물게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있으니, 주사를 중단하신 후 생리양이 적거나 복통, 오심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상담하셔야 합니다.
* 수치가 낮은 경우에는 비정상 임신(예 : 자궁외임신, 자연유산)의 가능성도 있으니 지속적이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피검사 결과는 전화로 통보받게 되는데 [0.5 미만]의 수치가 나왔으니 사용하던 질정과 알약, 주사 등은 모두 중지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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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마리아병원 후기
시험관아기 시술 결과지

이식 후 수정란 5개 남았지만....
동결은 없었다.
동결이식불가

 

시험관아기 시술 결과지. 이것도 상봉 마리아병원에서 처음 봤다. 신설동에서는 이런 결과지는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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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봉마리아병원 [시험관아기 시술 결과지]

이 결과지 또한 초면이다. 신설동에서 배아이식 후 결과지는 받아봤지만 임신확인 피검날에는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시험관아기 시술 결과지]는 상봉마리아에서 처음 봤다.

 

여기에는 난자채취일, 채취 난자 수, 수정된 배아수, 정자상태, 냉동결과, PGT(착상 전 유전검사) 결과를 알려준다. (나는 5일 배양이 안 나오는 상태라 PGT는 하고 싶어도 못한다ㅠ)

 

난자채취(과배란) 7번째 시험관시술 결과
난자채취일	2024-02-28
채취한 난자 수	11개
수정된 배아 수	8개 (방추사 관찰 미세수정)
정자상태	수(마리)-상급 / 운동성-상급 / 형태-하급
배아관찰경 배양여부	하지 않음
냉동결과	냉동배아 없음 (0개)

 

정자상태는 마리수나 운동성은 좋지만 모양이 1% 정상정자라고 신설동 마리아에서 검사했을 때 이미 들었던 내용이었다. 

 

신선배아이식 후 남은 수정란은 5개였다. 미성숙난자로 만들어진 수정란인데 그중 가장 상태가 좋은 수정란은 '중급'으로 신선이식 때 1개 사용하고 남은 게 5개다. 신선이식 때는 가장 좋은 배아로 이식하기 때문에 남은 5개의 수정란은 중급이하라는 뜻이라서 '동결이 안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긴 했다. (거기다 나는 이때까지 신선이식 후 남은 배아로 동결이 나온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뭐 사실 동결배아가 나온다고 해도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면 바로 다시 채취를 할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냉동배아가 하나도 없다고 하니 실망스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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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봉마리아에스 병원
피검사만 한 경우
병원비

 

서울 유명 메이저 난임병원, 상봉마리아에스 임신결과확인 피검사 병원비 (오전 일찍 방문으로 할증이 붙어 야간으로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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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결과확인 피검사 병원비

🍀 피검사 당일 임신테스트기 하고 가기

피검사만 한 경우 병원비는 5,600원이 나왔다. (총 18,830원/ 본인부담금 5,600원/ 공단부담금 13,181원) 배아이식 후 피검사는 선생님을 만나지 않고 바로 담당 간호사에게 가서 피검사를 하러 왔다고 하면 [수납 후 주사실에서 피검사를 받아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날, 임신확인 피검사의 경우 간호사가 [집에서 임신테스트기를 해봤는지]에 대해 항상 묻는다. 처음엔 몰라서 임신테스트기를 안 하고 갔었는데 이제는 피검 당일에 일어나서 임신테스트를 해본다. 

 

피검당일 정도에 임신테스트기를 해보면 대부분 임신여부 확인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임신테스트기에 비임신으로 나왔다면 간호사도 질정, 알약, 주사등을 추가처방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만약 임신테스트기에 임신으로 나왔다면 임신일 가능성이 높으니 약 때문에 병원에 재방문하지 않도록 추가처방을 받아서 가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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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게 못 되는 임신 증상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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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여러 번도 속았다.

정말 여러 번 속았다. 배아이식을 한 뒤에 느껴지는 콕콕거리는 가벼운 통증들. 배아이식을 하고 나서 알 수 없는 피로감이 몰려서 평소보다 일찍 자는 경우. 감기기운이 있는 것처럼 살짝 열나는 증상들. 커뮤니티 카페에서 찾아보면 전부 임신증상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 증상이 느껴질수록 기대감이 커졌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그 증상들이 질정, 주사, 약으로 인해 느껴질 수 있는 증상이라는 것을. 임신이라서 느끼는 게 아니라 호르몬제를 투여하면서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을. 회차가 거듭되면서 [이건 진짜 임신 증상이 아니야]라고 점점 확인하게 되지만, 머리로는 알면서 마음은 기대를 하게 된다. 이번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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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는 어떻게 할까?
시험관 연이은 실패
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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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쉬기로 결정..

원래 담당 의사 선생님이 저자극으로 매달 채취해 보자고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채취하고 나서 하복부에 알 수 없는 통증이 계속해서 느껴졌다. (통증 설명이 어렵다. 뭔가 찌릿하기도 하고 당기기도 하고..)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저자극인데도 불구하고 난자채취가 이때까지 중에서 가장 많았기 때문에 [혹시나 뭔가가 무리가 됐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리고 이제 점점 회차가 늘어가니 지원금이 소진되기 전 허투루 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머리가 복잡했다. 

 

결론은 한 달 쉬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쉬면서 먹는 것도 좀 더 관리하고 자는 시간도 앞당겨보고 그렇게 보내보자 마음먹었다. 하지만 막상 생각보다는 많은 걸 해내지는 못하는 것 같다. 운동도 해야 하는데 지속적으로는 못했다. 오늘부터라도 좀 더 신경 써야겠다...  지금은 배란일이 다가와서 배란테스트기(배테기)를 하면서 자연임신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