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정교 밤이 더 아름다운 야경 좋은 곳, 추천 장소 (교촌마을)
홀리듯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하는 월정교
경주는 야경 좋은 곳이 너무 많다. 경주가 관광지로 더더욱 부상하면서 조명도 그렇고 건물들도 그렇고 가볼 만한 곳이 점점 더 많이 생겼는데 특히 경주시에서 야경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안압지가 예로부터 경주 야경 좋은 곳의 최고봉이었는데 이제는 월정교도 경주 야경 맛집에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 비록 다른 관광지에 비해 생긴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교촌마을이 있어서 사람들이 낮에도 방문하기 좋고 밤에도 방문하기 좋은 곳이 되었다.
안압지를 방문하려다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해 주차가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서 빠른결정으로 안압지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황룡사 역사문화관을 잠시 방문했다가 월정교로 왔다.
월정교에 다가오니 길가에 주차된 차들이 많아서 이곳도 그냥 지나가야 되나 했는데 막상 공영주차장으로 들어오니 빈자리가 많았다. 그래서 쉽게 주차자리를 찾았고 월정교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주차장에서 월정교는 걸어서 몇분 안 걸린다. 가까워서 좋다.
월정교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오른쪽을 보면 월정교가 보이고 왼쪽을 보면 일반 다리가 하나 보이는데 이 다리의 이름은 "교촌교"다. 월정교가 워낙 화려해서 교촌교는 심심해보인다. 하지만 월정교는 관광목적으로 만들어진 건물이라 걸어서만 지나갈 수 있는 다리이고 교촌교는 실제 다리 역할을 하는 곳으로 차로 지나갈 수 있는 곳이다.
월정교 쪽으로 가까이 가본다.
경주 월정교는 멀리서 보아도 화려하다. 다리의 시작점과 끝점에는 대문 격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건물 모양으로 지어졌지만 실제로 건물 위로는 올라가지는 못하도록 막아놓았었다. (알고 보니 문루 2층은 월정교 홍보관이라고 하는데 밤이라 막아놓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름다운 월정교를 보며 가까이 다가가본다.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보니 그림 같은 모습이다.
월정교에 가까이 다가오면 이곳이 왜 경주 야경좋은곳으로 추천하는지 알 수 있다. 다리 밑으로 흐르는 물 위로 월정교가 거울처럼 비친다.
거울처럼 비친 모습으로 인해 월정교의 키가 2배는 되었으니 더 호화로워 보인다.
월정교는 다리가 완공되기 전 밤에 한번씩 다녀가기도 했던 곳인데 이제는 사람들이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모두 알게 되었다. 교촌마을은 밤이 되면 어둡기 때문에 교촌마을 근처로는 밤손님이 거의 없었으나 이제는 밤에도 북적이는 곳이 되었다.
아름다운 조명, 아름다운 야경에 매료되어 월정교의 포토존이라 할 수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모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월정교 입구로 오면 현판이 보인다. 현판이 있는 이곳 입구는 문루라고 부른다.
현판 아래로는 월정교의 길이 보이는데 문루를 지나 기다란 회랑을 지나쳐오면 공영주차장에서 교촌마을로 갈 수 있게 된다.
월정교는 마냥 야경이 이쁘라고 지은곳이 아니다. 실제 월정교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통일신라 때 세운 다리라고 한다. 조사를 통해 월정교의 실제 모습을 추정하여 고증을 통해 월정교가 복원된 것이다.
교촌마을 쪽에 도착하니 문루 근처에 주의사항이 보인다.
교촌마을 쪽에서 월정교를 쳐다보는데, 세상에. 보름달이 떡하니 월정교 위에 떠있는 게 아닌가.
이 멋진 야경을 놓칠 수 없어 사진으로 남겼다. 광각으로 사진을 찍으니 월정교가 신비롭게 보인다. 꼭 옛날의 모습으로 남아 있는듯한 착각이 든다.
교촌마을 쪽으로 걸어가는데 이곳에서 보는 월정교의 야경도 참 멋지다.
월정교가 너무 아름다워 쉴 새 없이 사진을 찍었다. 구름이 빠르게 움직이며 달을 가렸다가 보였다가 하는데 하트 비슷한 구름이 달을 감싼듯한 사진도 건졌다.
월정교만 보려한다면 밤에 와야 화려한 월정교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낮에는 교촌마을을 구경하고 밤에는 월정교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것도 좋다.
경주의 야경으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 월정교. 봐도 봐도 아름다운 경주의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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