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북천수에는 맨발로 걷는 길도 있다. 포항 맨발로 선정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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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경상북도 경상남도 여행

흥해북천수에는 맨발로 걷는 길도 있다. 포항 맨발로 선정 장소

by 기억 그리고 기록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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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는 맨발로 걷기 좋은 곳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 한 곳을 방문했다. 이곳은 근처에 미나리삼겹살이 유명한데 하우스 안에서 먹도록 만들어진 식당이 흥해북천수 시작점에서 5분이면 가는 곳에 있다.

 

그래서 이곳은 삼겹살과 미나리를 듬뿍 넣은 미나리삼겹살을 먹은 뒤에는 바로 옆에 산책할 장소가 있으니 더할나위없다. 이곳에서는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길도 조성되어 있으니 건강 챙기기에는 제격인 장소다.

 

아빠 따라 여행하는, 포항 흥해 투어 1탄! 흥해북천수

포항 맨발로 선정, 맨발로 걷기 좋은 곳

포항 언택트 여행 장소, 곡강천과 소나무 숲이 만나는 곳

 

흥해북천수로 오면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있는 곳에 이렇게 미나리삼겹살을 판매하고 있는 음식점의 간판이 함께 보인다.

맨발로에 선정된 장소라며 아빠가 알려준 곳. 흥해북천수라는 이름을 가진 이곳 입구에는 공터에 주차를 하면 된다. 그런데 커다란 미나리 간판이 보인다.

 

이곳이 미나리 농사를 짓는 곳이 있어서 비닐하우스에서 삼겹살과 미나리를 함께 판다고 한다. 알고 보니 비닐하우스 미나리삼겹살로 유명한 곳이었다. 

 

하지만 점심은 이미 먹고 온 상태. 우리는 여기서 살짝 산책하고,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카카오맵으로 알아본 현재위치 - 곡강천 건너에는 흥해곡강간이야구장이 있는가보다.

 

아빠가 가라고 하는 길로만 왔다 보니 도통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그래서 카카오맵으로 현재 위치를 검색해보았다. 물이 흐르는 곳 건너편에 '흥해 곡강 간이야구장'이 있나 보다.

 

🍄 흥해북천수 입구 🍄 

흥해북천수는 포항에서 맨발로 걷기 좋은 장소로 선정된 곳으로 주소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북송길 63이다.

맨발 걷기의 효능
"맨발 걷기는 무비용으로 지상 최고의 명약 보약을 달여 먹는 것이다"
혈액순환 개선, 면역기능, 뇌 건강, 소화기능, 혈액 점성, 불면증, 당뇨에 좋은 맨발 걷기

흥해북천수 입구에는 이렇게 '포항 맨발로'라고 되어있다. 포항 맨발로는 맨발로 걷기 좋은 곳을 선정한 곳으로 이전에 포스팅했던 보랏빛 맥문동이 가득했던 송도 솔숲도 맨발로에 속해있다.

 


포항 여름 가볼 만한 곳 - 송도솔밭, 송림테마거리 - 맥문동 보라꽃이 반기는 곳 (tistory.com)

 

포항 여름 가볼 만한 곳 - 송도솔밭, 송림테마거리 - 맥문동 보라꽃이 반기는 곳

송도라는 곳은 부산에만 있는 곳이 아니라 포항에도 있는데 여름철이면 송림이 가득한 산책길에 맥문동이 반겨준다고 한다. 송도의 솔밭은 포항에서 아이들 소풍으로도 유명한 장소였다. 그곳

hwan-loveu.tistory.com


 

맨발로로 선정된 곳은 세족장이 마련되어 있거나, 맨발로 걷는 전용 도보길을 따로 만들어 두었다.

 

흥해북천수 - 포항 맨발로 걷기 좋은 곳으로 선정된 곳. 지금 보이는 길이 맨발로 걷는 길이다. 

 

나는 고창의 힐링카운티에서 1박 숙박을 하면서 황톳길에서 맨발로 걸어본 적이 있다. 힐링카운티는 내가 가본 숙박시설 중 어른을 모시고 가기 좋은 시설로 꼽는다. 가성비가 좋기 때문인데 그곳에는 황톳길로 된 맨발 전용 도보길이 있어서 아빠와 저녁에 둘이서 걷고 온 적이 있었다. 

 

포항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는 흥해북천수

 

그날 그렇게 맨발로 걸어보니 신세계를 경험했었다.

긴 여행의 피로가 저절로 풀리는 듯한, 발 마사지를 받은 듯한 느낌이었다.

 

포항 걷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는 흥해 북천수

 

막상 맨발로 길을 걸을 때는 작은 돌 하나에도 아파하며 천천히 걸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런 것들이 지압이 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 것 같았다. 

 

11월에 걸었던 터라 발은 약간 시렸지만

맨발로 걷고 난 뒤 느꼈던 그 시원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분명한 건 피로가 풀렸다는 것이다.

 

흥해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곳, 포항 언택트 장소를 찾는다면 바로 이곳, 흥해북천수를 추천한다.

 

흥해북천수는 맨발 전용 도보길이 꽤 길게 이어졌는데 그런데 중간중간 길을 보니 돌멩이들이 많이 보여서 여기서 걸으면 꽤나 발이 아프겠단 생각이 들었다.

 

흥해북천수는 맨발로 걷는 길만 있는 걷이 아니라 제방 위에 산책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맨발로 한 번이라도 걸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잡은 돌멩이든 큰 돌맹이든 생각보다 발이 아프다 아파 ㅎ 발바닥이 작은 잡티 하나도 캐치하게 되는 그런 느낌. 

 

대신 아프지만 혈액순환에는 엄청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는 부모님과 제방 위를 산책하며 좀 더 걸어보았다.

 

건너에 보이는 흥해 곡강 간이야구장

걷다 보니 물이 흐르는 곳 건너에 아까 지도에서 보았던 '흥해 곡강 간이야구장'이 보인다. 간이 야구장이라더니 정말 말 그대로 간이로 만든 듯한 모습이다.

 

제방 위를 걷다가 물이 흐르는 곳 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길래 가보았다.

 

곡강천이 흐르는 곳. 물이 거의 말라 있다.

여기 흐르는 물 이름이 '곡강천'이라고 한다. 곡강천 근처로 내려갔는데 일단................................ 냄새가 너무 심했다 ㅠㅠㅠ 물이 제대로 안 흐르고 고여있나 보다. 

 

물 비린내와 생선 썩은 냄새가 진동해서 머리가 아플 정도였다.

 

흥해 곡강천의 모습. 흥해북천수의 곡강천

왼쪽의 곡강천, 오른쪽엔 코스모스가 피어있어 예쁘네 하고 느낄 새도 없다 ㅎㅎㅎㅎ 냄새 때문에 ㅎㅎㅎ 그래서 사진만 얼른 찍고 다시 제방 위로 올라갔다.

 

흥해북천수는 다른 곳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사람 없는 곳에서 산책을 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하면 좋겠더라.

 

 

💙흥해북천수 추천 포인트

 

1. 미나리 농사를 짓는 곳과 가까워 미나리삼겹살을 먹고 배를 든든히 한 후 바로 옆에서 산책할 수 있다는 장점

2. 맨발로 걷는 길이 조성되어 있다.

3. 사람이 많이 없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다. 

 

 

 

포항 흥해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산책, 걷기가 목적인 경우에는 흥해 북천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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