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쉼터 화장실 - 영동고속도로 이천(서창/인천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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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쉼터 화장실 - 영동고속도로 이천(서창/인천 방향)

by 기억 그리고 기록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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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직접 운전해서 장거리를 다녀왔다. 일요일에 서울로 향하는 차가 많을 거라고 예상하는 가운데 역시나 여주와 가까워지자 차가 조금씩 밀리는 구간이 생겼다. 배가 고파 밥을 먹어야 하는데 휴게소 음식은 이틀 전에도 먹어서 당기지가 않았다. 집까지 남은 시간은 한 시간 가량. 밥은 집 근처에서 사 먹기로 하고 휴게소를 들르지 않고 곧바로 가기로 했다. 

 

하지만 화장실을 가지 않을 수는 없는 법. 가까운 곳에 덕평휴게소가 있다고 네비에서 알려왔지만, 주말에 휴게소를 가면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니 졸음쉼터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기로 했다. 마침 이천졸음쉼터가 보였다.

 

이천 졸음쉼터 , 서창방향(인천방향) 안내문. 오래 머물지 말고 잠시 쉬어가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졸음쉼터로 들어와 빈자리에 주차를 하고 안내문을 보았다.

 

[여기는 이천(서창방향)졸음쉼터 입니다]라고 되어 있는데 다음에서 지도를 찾아보니 이천 졸음쉼터 인천방향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졸음쉼터는 졸음사고 예방을 휘해 잠시 쉴 수 있도록 조성된 비상주차 공간입니다. 졸음으로 인해 긴급하게 이용하는 차량을 위해 오랜 시간 휴식은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7.5km 전방 덕평휴게소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 도로공사 이천지사 (전화번호 033-811-6800)

 

안내문의 설명처럼 졸음쉼터는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라는 걸, 와보면 느낄 수 있다. 일단 규모가 협소하기 때문에 서울, 경기 근처에서 사람이 몰릴때라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는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천 졸음쉼터 화장실, 보도블럭 위에 만들어져 있었다.

 

 

이천 졸음쉼터의 화장실은 보도블럭 위에 있다. 컨테이너 박스 같은 곳에 남자 칸과 여자 칸이 분리되어 있다. 주차장은 화장실과 마주 보고 있으며 화장실 앞에는 일반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사이즈로 주차칸이 그려져 있다.

 

 

이천 졸음쉼터 주차장, 대각선으로 주차하도록 선이 그려져있다.

 

 

이천 졸음쉼터는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바로 옆에 있는데 안쪽으로 숨어든 형태가 아니라 보다시피 바로 보이는 형태. 바로 옆이다. 가드레일로만 구분되어 있는 곳이다. 

 

 

이천졸음쉼터는 주차장이 크지 않다.
이천졸음쉼터는 대형차량이 일자로 주차하도록 선이 그어져 있다.

 

 

일반차량은 이렇게 보도블럭을 따라 나란히 주차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대형버스는 화장실과 마주 보는 형태가 아니라 일자로 주차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 옆에 따로 주차란이 마련되어 있다. 

 

 

이천 졸음쉼터 화장실 근처에 쓰레기통이 있다. 불법 투기 단속 촬영지역이다.

 

화장실 옆에는 쓰레기 통이 있는데 아무래도 불법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촬영 지역]이라고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천졸음쉼터 화장실,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다. 생각보다 깔끔해서 잘 이용했다.

 

화장실은 이렇게 컨테이너 스타일의 깔끔한 모습. 딱 필요한 것만 있다. 남자화장실 및 여자화장실이 나란히 있는 형태이다. 화장실은 이용해보았더니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태였다. 이용하기에 충분하고 괜찮았다!

 

 

이천 졸음쉼터 화장실 옆에 창고 같은 건물도 있었는데 이곳에서 교통사고예방과 교통법규위반 단속에 대한 안내가 크게 붙어있다.

 

교통법규위반단속 - 암행 순찰차 언제 나타날까요?

과속, 난폭운전 등 안전 위협행위를 한 경우, 진로변경 위반, 지정차로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터널 내 미점등, 정비불량 차량의 경우

 

 

이천 졸음쉼터 화장실 근처에 있는 벤치

 

졸음쉼터는 처음 방문이 아니었고, 세 군데 정도 더 다녀봤는데 이천 졸음쉼터는 졸음쉼터 중에서도 작은 편에 속했다. 졸음쉼터라고 하더라도 큰 곳에는 운동할 수 있는 운동기구까지 마련해놓은 곳도 보았었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허리를 피기 위해서 혹은 화장실을 다녀오기만 하면 되는 거라면 졸음쉼터에서 빠르게 해결하고, 다시 출발하여 목적지로 가기엔 딱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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